키핀터치 마린 블렌딩 스며밤 2컬러를 발라봤어요. 제가 늘 바르는 립밤보다도 작은 미니미니한 사이즈인데요. 소량만 발라도 발색이 잘 되어서 넉넉한 양이랍니다. 피치 플레이트 웜톤인 저에게 잘 맞는 화사함과 따뜻한 느낌을 주는 살구빛이에요. 흰끼가 제법 있어요. 바이올렛 헤머 오우!! 이것은 진짜 쿨톤꺼! 바르기에 따라 쿨함과 뮤트함이 공존하는 느낌이랄까요. 발색이 정말 강력해서 진짜 소량만 콕콕 찍어 발라야겠어요. 다양한 활용도가 있지만 저는 어떻게 주로 스며밤을 사용할까 고민해봤어요. 저는 피치 플레이트가 정말 마음에 들었고, 빠른 쌩얼 메이크업, 파데 프리 메이크업에 잘 사용할 것 같아요. 톤보정이 되는 선크림을 발라주는데 바르고 나면 얼굴이 보름달처럼 하얗고 생기라곤 없는데요. 피치 플레이트로 입술과 볼에 콕콕 찍어 펴발라주면 생기와 함께 음영이 생겨 자연스러운 쌩얼이 되더라고요. 이제는 마스크도 자주 벗으니 선크림만 바르면 좀 민망해서 빠르게 퀵퀵 발라주면 좋을 것 같고요. 여행가서도 저는 스며밤 피치 플레이트로 파우치를 아주 간편하게 챙길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촉촉파인데, 발림성이 매우 부드럽고, 오일의 촉촉함이 지속되어서 건조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그래도 글로시함을 포기할 순 없어서 립밥을 발라준답니다.